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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본상식

협업의 시대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우리는 모두 협업의 시대에 살고있다고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래야 살아남는다고 한다.


마르크스에 말에 따르면 원시공산제-노예사회-봉건사회-자본주의 사회...

그 다음에는 안말해쥼ㅋ 암튼 순서는 대략 이런식으로 산다고 말하는데

이러한 시대에 마르크스가 정확히 한 말은 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의 약탈과 약탈을 당하는 구조는

형태만 바꿨지 변하지 않았다.뭐 이건 마르크스의 관점이라지만, 100%틀린말은 아니다.


그 방식 자체가 너무나도 폭력적이고,극단적으로 가서 그렇지 자본주의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아직

마르크스 이상을 뛰어넘은건 내 얕은 지식에서는 판단이 불가능하니까...


 


하지만 요즘에 와서야 느끼는것이고 매일 입모아서 하는 소리가

스타트업,공존,협업 이런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왜 이런일이 생길까를 또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건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변화가 가장 첫 번째 인듯하다.

이전 사회가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사이였던 이유를 꼽아보자면 일단은 사회 전체적으로 졸라게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뭐 기술에 발달이전에 자본가나,부르주아가 돈을 다 갖고있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몰아가는 느낌이긴 하지만 사실 그것도 완전 부정할수 없고, 그 환경 전체에서 지배적인 분위기가 상황이 그냥 먹고 살기 힘들었다.


하루하루 끼니 때우는게 벅차서 혁명이 일어났고, 그렇게 새로운 세상이 도래한듯 하지만, 그것또한 자연스럽게  잘 먹고 사는사람은 여전히 잘 먹고 살고,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았다.

각기 달라보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나가게 되었고, 그렇게 지금의 세상이 도래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봐야할 문제는

지금의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가치관"이라는 문제는 무엇일까?

굉장히 부자가 되는것,? 자신의 시간,노력,돈 등을 투자해서 새로운것을 일으키는 것?


물론 지나가는 남자들을 붙잡아서, 너는 성공 할꺼냐 안 할꺼냐 라고 물어보게 된다면 

어떤 갑빠 없는 남자도 성공하기 싫다고는 말 못할 것이다.

왜냐면 그러면 진짜 없어 보이니까....


하지만 실상은 사람들이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삶의 질 이라던가 ,여가생활,문화생활등 

먹고 사는것의 문제가 지났으니, 이제는 초점이 맹목적인 일 보다는 자기 자신의 삶의 풍요로움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있는 것이다.

그거다 그냥.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글을 써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발생할 문제점은 이제는 이전처럼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문제에서 보이는 그러한 전형적인 문제 양상은 빗겨나가게 된다.


다시 풀어보면 이전에는 자본가 입장에서 직원들을 돈이라는 가치로 휘두를수 있게 된다면

이제는 돈보다 높은 가치인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직원들은 살아나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더이상 돈이라는 것은 자본가가 내밀 절대적인 무기의 힘을 내세운다.


심지어 그 임금이 더 되더라도, 이제는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게 된다.

좀더 깊게 말해보면, 자본가 그 자신이 갖고있던, 아랫사람을 주무를수 있던 '돈'이라는 절대권력을 점차 힘을 잃어 나가게 된다.


물론 이런 현상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분명히 이러한 현상은 사회전체 적으로 퍼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본가들은 고민이 생기게 된다.

어떻게 하면 아랫사람을 일을 시키지... 

어떻게 하면 좀더 가성비를 올리게 되지

등등에 고민거리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역학적인 관계는 어떠한 미시적인 방법 자체의 의문에서는 해결될수 없게된다.

미시적인 방법이라고 얘기하는 것은,인센티브 제도나,상여금등의 문제라고 볼수있게 되는데

이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이것은 이 판이 바뀌지 않고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아예 판도자체를 바꿔야 한다.

관점을 바꾸고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렇게도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협업"이다.

그게 아니고서는 참으로 힘들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다른 누군가에게 가치를 빼앗을 수는 없게 

이미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자본가들의 마지막 무기였던 '돈'이라는 무기가, 그들이 유일하게 기댈수 있었던 마지막 보류가 

이제는 아무의미가 없다.


딱 그만큼, 세상은 바뀐다, 돈에 의지한만큼 , 돈 뒤에 숨었던 만큼, 돈 이라는 것에 의미를 둔만큼 

세상은 뒤돌아섰다.


이제는 혼자먹으면 안된다.

나누어 먹어야 하고 ,같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

오늘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는데 사실은 처음에 이해가 잘 안되었다.

중간쯤 까지 이해가 안갔고, 끝까지 다 보니 그때서야 이해가 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몸에서 소름이 났다.


애매하게 말해보자면 개인의 내가 이룩할수 없는것을, 감히 사람들에게 시키지 못하는 것을

"우리"라는 이름하에 사람들이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개인의 이익,우리의 이익이 아닌 전 인류에 이익이 된다는 것은 


사람들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에 충분했다.

물론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전체적인 인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게된다.


나또한 구글아이디를 만들때 자동가입 방지를 하지 않기 위해서 옛 고전문서에 적혀있는 글자들을 적을때 

"도대체 저런 글씨는 어디서 갖고온거야?"라고 말한것이 대부분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물음의 근본적인 이유조차 모르는체 나는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허나 그 사실을 알고있었다면 나는 조금더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를 했을것이고,

그것은 단순히 나의 시간을 갉아먹거나,나 아닌 누군가가 나를 간접적으로 이용한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기 충분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사회에 이익이 되고, 그러한 이익 자체가, 어떠한 개인에게 속해지는 것이 아닌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을때, 우리는 말 그대로 인류발전에 이바지를 한다고 볼수있게 된다.


모노폴리라는 영화를 보니"전 국민의 계좌에서 100원 정도만 뺀다고하면. 47억이 된다고 한다.(인구수 4700만 가정)"이것은 하나의 개인이 다른 모든 사람을 자신의 목적을 갖기 위해서 이용하고 써 먹는것 이나 다름없게 된다.


이것은 구텐베르크와는 정반대의 결과이자, 정반대의 목적이다..


한사용자당 하루10초,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협업을 하게 된다면 

일년에 책이 250만권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이 얼마나 아름다고 보기 좋은 광경인가

아 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의 본래의미에 대해서 나 혼자만 알고 말을 안했다-_-;;


구텐베르크의 목적은 우리 인류의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그러한 인류의 문헌을 차근차근 해석하기 위해서, 스캐닝을 떠서 컴퓨터로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 되었다, 옮겼는데 알아먹지를 못한다.

컴퓨터는 정제화된 문자에 대해서는 완벽히 이해하지만 우리나라 말로"유도리"의 관점에서는 확연히 떨어진다.


인간은 그럴수도 있다 라는 가정하에 살지만, 컴퓨터는 그럴수도 있다가 아닌 "그래야 된다"인 100%의 관점에서 산다.


그렇게 해서 고민이 생겼고 루이스 폰 안 이라는 사람이 리캡차를 발명했다 

그것이 바로 자동가입방지의 모습이다.


이 자동가입방지 라는 것은 결국에, 

A라는 글자와 B라는 글자를 넣는 것인데 B라는 글자는 컴퓨터도 알아보고 사람도 알아보는 글자이고

A라는 글자는 우리가 위에서 알고있던 고문서 플라톤의 향연에서 부터 최근의 과학논문 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것이라 할수 있게 된다.


즉,자동가입방지 문자에서 A라는 글자를 넣고 B라는 글자를 넣었을때 

둘을 자연스럽게 잘 넣는다.

아니 틀리게 넣더라도 1000명이 제대로 넣는다면 그중에서 보편적으로 절대다수가 나올수 있게 되고

그것이 정답일 것이다.


일부러 사람들이 일관되게 입을 맞출수도 없거니와,그게 더 힘들것이다.


그렇게 컴퓨터가 알아볼수 있는 진짜자료와, 컴퓨터가 알아보지 못하는 가짜자료를 나열함으로써

정답을 맞추게 된다면 어렵지 않게 자료는 축적되고 


자신이 한지도 모르게 사람들은 플라톤의 향연서부터 최신 과학논문까지 자신들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참 아름다운 프로젝트고, 세상이 그래도 행복하게 돌아간다고 생각되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렇듯, 세상 사람들이 자신들의 조그만한 노력으로 더 풍요로워 지는 사회가 도달하기를 나또한 바라는 바이다.


































"피라미드 건설,파나마 운하,달 착륙 생각해보면 인류의 거창한 업적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협력해서 한 일이죠."

                                           -루이스 폰 안(리캡차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