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제시를 하고 그것이 필연적으로 맞딱뜨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것은
1.그러한 제시를 받은 상대방은 혼란이 올수 밖에 없다는것
2.그리고 그러한 혼란에서 거절은 승낙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 으로
압축할수 있다.
그렇기에 그러한 제시 자체가 역학적으로 나에게 유리한 상황이라 볼수있다.
그 이유는
1.일단 그러한 제시를 할수있다는 것에서 오는 역학적 우위
2.그러한 말을 자신있게 할수 있다는데서 오는 당당함
3.서로가 바라는것을 위트있게 말할수 있다는데서 오는 센스
등의 이야기가 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이끄는 사람들은 항상 당당하고,센스있으면서,역학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반대로 말하면,(항상 성립하는건 아니지만)
자기 자신이 당당하고,센스있고 우위에 있다는 그 마음가짐만 있다면
일반적으로 무언가를 이끌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러한 나의 상태를 어떻게 만들것 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잃어도 아쉬울 것이 없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은 억지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닐 뿐더러,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자신이 흔들림을 반증하는 것이다
중요한건 자연스럽고 최대한 수동적으로 "되는"듯한 느낌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어야 한다.
예컨대 당신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사람이 하나 필요해서 면접을 보고 사람들 고용해서
월요일 까지 나오기로 했다. 그때 당신이 고민할 것은 대부분 뻔하다
-월요일에 안 나오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다.그리고 이러한 걱정은 필시 그 사람(면접을 보는 사람)
에게 나의 무기를 던져주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만약 두 사람의 면접을 보고"판단한후에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크게 두가지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로는,내 자신이 기다리는 것이 아닌 선택하는데서 오는 여유료움이 생기게 된다.
누군가를 기다리는것과,선택을 하는것 중 어떤것이 더 내 자신에게 이로운 걸까?
두번째 로는,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다.
여기서 관계는 내가 출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닌
상대방이 나에게 연락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압축되어진다.
철저히 받는 입장이고, 그 감정은 온전하게 바뀌게 된다.
이렇듯, 자신이 당당할수 있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고 행동할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수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한다.
덧붙여서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그렇다고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허나 그것 자체에 내가 이끌려 다니게 된다면
돈은 돈이 아니라 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돈이 아닌 그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어야 되고, 필요하다.
그리고 그걸 찾아나가는 과정이 숙제이고, 그 과정도 굉장히 재밌는 과정이다.
성공 실패에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을 찾아나가는 사람의 모습 자체가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그 모습이 축적되고,습관이 되고,그 사람의 모습이 되고
그러면 하는사람이 아닌 그냥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원하는 것 그것을 명확히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달려나갈것, 그리고 그 목표 자체를 추구하려는
모습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나가려고 하는 그 모습에서 다른것에서는 찾을수 없는
아주 숭고하고 ,온전한 마음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글은 하나인데 주제가 여러개가 되었지만, 상상력이라는 오지랍은 내 생각이 하나에만
국한되게 하지 않는다.
뻗쳐나가고 또 뻗쳐나가고
암튼 오늘글의 핵심은! 결국 무언가를 강한 자신감으로 제시할수 있다면
리드할수 있다!는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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