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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

현실에 집중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

친구들과 만날때나 아는 지인들을 만날때 공통적으로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가 

"잘된 사람"이야기다. 뭐 사실 카테고리도 한정적이다.


"돈은 얼마 번다더라" "어떤 분야에 손을 대서 크게 됐다더라" "뭐가 좋다더라" 등등에 이야기라 볼수있다.


그러면서 그 순간만큼은 씁쓸한반/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될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반으로 술잔을 기울이곤 한다. 예전에 뇌 과학 책에서 봤는데 인간은 어떠한 외부에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것이 현실에서 실제적으로 나타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뇌가 착각을 한다고 하는 이론을 본적이 있다




예컨대, 지금 우리는 일본에 있는것은 아니지만 일본 이야기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그 순간에는 일본에 있는것과

다름없다고 말 할수 있는것이다. 그 순간만큼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우동집에 들어가서 

최고의 장인이 만들어낸 오동통통한 우동면발과, 수백년의 비법이 담긴 국물을 들이키면서 

침을 삼킬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순간 만큼은 인간은 누구나 특히나 뇌에서는 그러한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것이 바로 "뇌"란 녀석의 특성이라 볼수 있겠다.


그럼 우리는 그러한 잠시의 마취제와 같은 뇌가주는 환각현상에 빠져서 서로가 정말 일본에 있는것과 

같다는 생각을 하고, 비루한 현실은 잠시 제쳐둔다.

그리고 그러한 뇌가 주는 환각현상에서 벗어났을때, 자신이 처한 비루한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예를 들었지만, 이런 식으로 남의이야기,내가 갖추고 있지않은 멋진상황,남이 끌고다니는 멋진 직장,

남의 돈 버는 이야기등으로, 좋은 안주거리를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떤 사람도 그러한 인생이 꿈으로 남아있는걸 원하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소주잔이나 기울이면서 내가 갖추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대해서 주구장창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인가?

아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것일까?

좀더 깊은 예를 들어보자면 자신의 회사가 마음에 안든다고 , 연봉좋고,복지좋고,퇴근일찍 하는 친구회사에 대해서 졸라게 갈망하고 있을지 모른다.

몸은 자기회사에 있지만 머리는 이미 그 회사에 있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자아의 부재"이다 

뇌가 지금의 나란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것이 아닌, 내가 가질수 없는 다른 사람을 봄으로써 

우리는 잠깐의 쾌락 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것이 나의 인생이 아니란걸 깨달았을때 허탈감 밖에 안남는다.


가장 중요한것 내가 지금있는곳(where),지금 내가하는 일(what),지금 나 란 사람이(MYSELF)란 사람이

과연 무엇인가를 판단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 아니 정확히 말하면 뇌의힘을 빌려서 환각제에 빠져서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한다면

평생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 쫓아다니다가, 세상을 욕하고 변명거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될것이다.


그런 상상을 하기전에 자기가 딛고 있는 그 현실에 집중해서, 자신이 이룰수 있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현명한 사람처럼 보인다.


아니 명확히 말하면 그것이 사람의 인생이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결국 내 자신에게 명확히 귀속될때 더욱더 강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란 사람은 결국 그러한 자신감에서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를 하나씩 정할때마다 더욱더 정체성과 

자신감은 강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쌓이고 쌓일때, 단순히 다른 사람들이 술자리에서나 말하는 

돈 많이 버는사람,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다.

이 사람이 한일이라고는 ,그러한 뇌가 주는 쾌감을 현실에서 적용하면서 쓴것 밖에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어느곳에 명확히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해 봐야한다..


희망고문은 정말 희망고문이다 사람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해준다.


우리는 희망고문이 아닌, 제대로 된 희망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지금의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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