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으로 사회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어떠한 가치관을 제시하고 그것을 따르면 착하고 예쁜사람
그것을 거스르면 배척하면서 낙오자라고 손가락질 한다.
여기서 중요시 할것은 과연 낙오자라는 정확한 의미이다.
이 낙오자라는 의미는 어디까지나, 사회가 정하는 가치기준선 안에서,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이다.
그 판이라는것 자체가, 철저히 內적인 기준이 아닌, 外적인 기준안에서 끌려다니는 것이라 할수있다.
어떠한 사람도 이러한 외부적인 가치기준선 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순 없다.
완전히 자유롭다고 소리지르면서, 사람들하고 반대로 사는 사람조차도 그러한 의미안에서 허우적 거리는것 뿐이다. 그것은 마치 아웃라이어 라는 책을 쓴 말콤글래드월이 이전에 고정관념에 대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뿐이었지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고 볼수는 없다고 말하게 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결국 우리는 완전한 자유를 얻을순 없다. 아니 사실 그럴 필요도없다. 위에서 말한 이유와같이 완전한 자유를 얻는 다는 노력 그 자체가 그러한 관념안에서 더욱더 허우적 거리는 꼬락서니가 되버리는 것 이니까.
다만 이것을 우리가 원하는 가치를 얻기위해,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예컨대 어떤 남자에게는, 그 사회가 그 남자에게 "남성성"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함으로써 남자답다는 캐릭터를 만들게 하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사회는 그 사람이 남자이기를 바라고 , 그 남자는 그러한 관념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것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다.
자연스럽게 밀실에 있는 방이 좁혀지듯, 그 사람도 사회가 정한 틀 안에 갇혀지낼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부정하려면 할수록 그러한 인식은 점점 좁혀오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에게 어떠한 가치제시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러한 점을 살짝 건들어 주면
소스라 치게 놀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또한 그러한 것을 언제든지 신경쓰고 있는게 분명했을 것이고, 머리 한쪽에 약간의 심지를 남겨놨을 것이다. 눈치가 빠른 누군가는 그러한 심지에 불을 붙혀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말했을것이고 그것이 바로
그가 사회적으로 남자답지 못하다는 증명일 것이다.
그는 남자답지 못한 쪼잔함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굉장히 소심할 것이다, 덧붙여서 말하면 그는 그의 그러한 쪼잔함을 계속 부정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쪼잔함과 더불어서 사회적으로 정의내린 남자다움 이란는 정의에서 꽤나 혼란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점을 어떤 다른사람이 매의눈으로 날카롭게 지적한다
"음,조금 소심한 면이 있는것 같아요" 애써 쿨하게 부정하기에는 자신의 머릿속에 숨겨놨던 심지가 터져버리는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절제력이 강할지라도, 인간이라는 개체안에서 어쩔수가 없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러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질한 상대방에 대해서 궁금증이 일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상대가 무슨말을 하던간에 수렴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머릿속 깊숙히 있는 그러한 점을 꼬집은 상대가,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는게 맞을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감정적으로 치고 들어온것이고, 그러한 치고들어온 거에 대해서 마치 자신을 훤히 들여다보이고 다른 모든사람들이 감추고 있는 그러한 사물함을 쉽게 들어온것과 맞는 것이기 때문이다.
좌뇌라는 것은 논리와 이성등을 표현하는 것 이고
우뇌는 인간의 감성적인 성향을 띄우는 것이라 할수있다.
중요한것은 이러한 우뇌의 영역을 통해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수 있느냐인 것이다.
논리적이고 합당하고 조밀하고 세밀한 그런것들은 사실 사람을 알아가는데에 있어서 하등 필요가 없다.
상대방은 나를 논리적이기 위해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 나 또한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하려고 상대방을 만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것은, 누군가와 소통을하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문제는 서로가 서로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야기 하는것,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우뇌를 통한 감성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관건이라 볼수있겠다.
그렇다면 사회적 상황+우뇌를 통한 잠입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는데 어렵지 않다
공교롭게도 이러한 사회적상황+우뇌를 통한 잠입은 하나이면서도 단어의 표현상 둘로 나뉠수가 없는 것이다.
사회도 결국에는 개인의 고정관념을 만들어내는 공장같은 역할을 하는것이고,
그러한 개인들이 서로 만나서 우뇌를 통해서 해석을 하는것이 인간과 인간의 공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생각할게 참 많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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