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전히 마이크로 컨트롤의 부재
일단 초반에 의도를 잘 캐치해서
저글링을 어느정도 뽑고 히드라로 덤빈건 좋은 시도였다고 본다
그런데 그러한 작은 전투가 끝나고 나서 유닛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역공격을 가서 상대방에게 포토캐논을 강요하던, 혹은 본진 방어에 대한 대비를 다시 하던
저글링이나 히드라가 제대로 된 무언가가 당연히 필요한데, 전투가 끝난 그 대형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더불어 본진 물량뽑는거 해처리 뽑는거에 집중하다보니
전체적인 유닛이 뭉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았다. 오히려 끝낼수도 있었던 상황이 몇번이나 있었음에도
중반으로 끌고가버린 것이다. 물론 결과 자체로만 보게 된다면 이긴 경기이니까
즉 역학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해도 이긴 경기인건 분명하지만 상황이라는게 분명히 끝낼수 있을때 끝내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런면에서 적기의 타이밍을 놓친듯 싶다
2.미니맵 보는 눈을 조금더 기르도록
사실 미니맵을 잘 본다는 방법은 "집중을 하라" 고작 발전한게 구석에 스포어콜로니를 지어넣어라 정도 인데
그건 공부잘하려면 어떻게해요? 열심히해! 라는 대답과 달라지지 않다.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야 된다.
사실 아까 그 상황에서 나름 오버로드 잘 뿌려놓은것은 있지만. 그 타이밍에 입장을 바꿔서 프로토스가 할수있는 전략이라고는
리버나 하이템플러를 나에게 던지는 수 밖에 없다.
무한맵은 특성상 변수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본진자원이 미네랄 하나로 뭉쳐져 있다는점
그곳에 타격을 주면 지던 경기도 이길수 있고 , 다 이긴 경기도 놓칠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 필연적으로 프로토스가 던질수 있는 카드에 대해서 명확히 파악하고 대처하지 못한것이 큰 단점이라고 볼수있다.
즉, 이 상황에서 내가 입장을 바꿔서 할수 있는게 무엇인가, 혹은 이 상황에서 감각적으로 할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물어봐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핵심이다
3.모든 문제점은 집중력의 부재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집중력 있는 상태로 만들것인가에 대해서 늘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괜찮은 상태로 만들수 있을까이다
의지는 한계가 있다 중요한건 의지가 있는것이 아닌
의지를 발휘하는 상황을 만드는게 핵심.
기본적으로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행하자.!
말했지만 오히려 천천히 가는게 큰 그림에서 봤을때는 행동을 두번하지 않는것
예컨대, 우유팩을 씻어서 버릴 생각으로 물에다가 담가놨다가, 귀찮아 나중에 버려야지 하면
다음번 설거지할때 다시 그 우유팩을 다시 버려야 한다.
한번에 끝낼수 있는 것을 두번으로 늘리게 되는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다!
그러니 한방에 끝내도록
~
요점
1.상대의 마음을 잘 파악해야 한다.
내가 상대라면 이 상황에 이럴수 밖에 없다.
2.체계적으로 행동하라 (오래걸린 다는것이 오히려 빠른길)
3.끝낼수 있을때 끝내라(무한맵에서 여유는 상대방에게만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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