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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

암살 약산 김원봉 평전 - 한 인간의 신념은 세상을 환하게 한다



약산 김원봉 평전

저자
김삼웅 지음
출판사
시대의창 | 2013-07-15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20세기 최고의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선생의 최초의 평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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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의열투쟁이 최근 세계 각처에서 나타나고 있는 테러와 다른 것은 국권회복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정의의 실현 방법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지극히 도덕적 수단의 목표였다는 점이다





"대표자의 명칭을 '의백'이라 한 것은 

단원 상호 간의 관계를 반半 혈연적 운명공동체 의식으로 묶인 일종의 형제 결연적 관계로

상정 하였음을 말해준다.




'한국의 톨스토이 주의자 중 다수가 테터리스트가 되었다. 이것은 톨스토이 철학이 결코 해결될 수 없는 모순들로 가득 차 있고

그럼으로 해결책을 구하려는 맹목적 노력 속에서 직접적인 행동과 투쟁으로

나아갈 필연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약산 김원봉 평전中



루에 일정분량을 읽고 있는데(일정분량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몇시간,몇 페이지의 철저히 계량적인 개념이 아니다)

보면 볼수록 한 인간의 투지와 신념에 대해서 말로표현 할수 없는 존경심을 갖게 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도로속에서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

그러한 어둠속에서 어떤이는 

가슴이 아닌 머리가 따르는 , 편협하면서도 이기적인 길을 따라가게 되었고, 

어떤이는 다른곳에서 비춰지는 자신의 신념과는 정반대의 불빛을 허망하게 쫓아갔다


지만 그는 불빛이 없어서 . 

좌절하는 것이 아닌,

 꺼지지 않는 자신 자체에서 빛을 일으키고, 그 빛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모으게 되었다.


창조라는 것은 반드시, 기업이념이나, 물리학적 개념이 아니라 올곧은 한 사람의 신념 그리고 그 신념을 지키려는 꾿꾿히

지켜 나가는 한 남자의 모습에서 감히 키보드 따위로 표현하려는 모습자체가 웃긴 모습이다.


최소한 한 민족이었고, 한 나라의 먼저 태어난 분 이라는 유대감이 , 나라는 하찮은 녀석과 그 사람을 이어주는 

유일한 끈이다.


는 당시 생각했을 것이다. 

지금의 나의 이러한 길이 단순한 자신의 명예와, 혹시라도 남을 후세에서의 영광으로 자신의 길을 가는것은 아니라고,


오직 올굳은 자신의 생각 그리고 그것을 얻었을때의 어떠한 합리적인 이득이 아닌

단순히 한 민족이 우뚝설수 있는 그런 발판을 마련하는것 그것만으이 자신의 목표였다.


이념과 노선 이라는 형식적이고, 때로는 누군가에게 무기가 될수있는 틀에 갇혀서


우리는 진정 우리가 기억해야할 사람을 잊고 있는건 아닐까?

이 나라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서있는 것이 

일본이 패전국이라는 이름으로, 간접적으로 독립을 하는 것이 아닌

그 당시 우리의 민족을 지키기위한 많은 독립군들의 노력으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있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 그리고 지금의 우리 

그 사람들이 없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고 우리의 정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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