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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삼겹살 오겹살 등심 안심 돼지갈비 등등등

안녕하세요 두치입니다.


우연히 삼겹살을 먹고 난후..


갑자기 예전에 정육점에서 일했던게 생각이나네요..

지금은 사무직일을 하면서 마케팅일을 하지만 지금부터 약 3년전 


전 강북쪽에 한 정육점에서 일하고 있었죠.


하루 13시간, 왕복 3시간정도 되는 곳을 열심히도 일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 저를 이끌어준 멘토형님이 저에게, 제발 블로그좀 해보라고 성화를 했었는데 

저는 그 당시에 그런말을 들을,그릇도 없었고, 귀도 열려있지 않았었네요..


근데 그래도 2~3주 정도는 정육점 돌아가는 모습을 블로그에 작성해 놨고,

우연히 그 블로그에 가보니, 추억 돋게도 추억에 돼지고기 사진과 더불어서, 이것저것 사진이 많이 있더라구요.


막상 돼지고기라는게 먹기는 하는데, 어떤 부위가 어떻게 요리된다는걸 아는 분이 없을뿐더러 

구분하기가 참 힘들거든요.


그 당시에 찍어놨던 사진이 있어서 이렇게나마 오늘 돼지고기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그 당시에 혼자 감상에 젖어서 썻던 글이네요..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이것 또한 제 치열했던 과거를 적어놓은것 이기에 여러분께 공개 ㅎㅎ




2012年11月3日

처음에 매장에 오자마자 했던일이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갈으는것이었고

그다음이 파담기.. 그 다음이 떡갈비를 만드는것이었는데...

아마 못해도 지금까지 50kg 이상은 만들지 않았나 싶다 떡갈비를 다 만들고나서

냉동고로 보냈는데 저걸 언제 꺼내서오늘이다... 한팩에 5개 들어가는데 진짜 날개돋힌 듣이 팔려나갔다 사실 보는사람의  입장에선 모르겠지만 저거 만들기 상당히 힘들다

일단 반죽되있는거 하나하나 다 재서 80g~84g 사이로 맞추고 틀에 넣어서 다 꾹꾹눌러줘야된다.

변수는 많다 일단 g수 맞추기드 힘들고 잘맞춰도 위아래 들어가는 얇은 비닐막이 틀에 잘 안 눌러 졌을수도 있다. 또한 누를때에도 반죽이 튀어나올수도있구... 지금은 손도빨라지고 정확도도 올라갔지만 그래도 실패하면 2배에 시간이든다..

그렇게 만든것이 5개에 한팩에 봉지 하나에 넣어서 팔리는거 보면 약간 허망한기도 하다 ㅋㅋㅋ

또 아래는 생등심으로 만든 돈가스이다. 저것도 우리 매장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만들어서 파는건데 매장 밖에 디스플레이 되있어서 원하는 만큼 담아준다. 근데 보통 5개 ~6개 담게되는데 내가봐도 참 만들기 어렵다.사이다,우유,생강,튀김가루,파슬리, 지금 생각 안나지만 그밖에 등등등 이있다

반죽을 고기랑 같이재서 튀김가루에 뭍히는것을 밖에서 직접보여주기 때문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간다. 어떤 사람들은 저번에 맛있게 먹었다고 또 사가는 사람도 있고,또 어떤 사람은 정말 맛있겠다 생각하고 순간적으로 사가는 분도 있다.이것또한 꽤나 잘팔리게된다.

장사.. 어찌보면 쉽고 어찌보면 어렵다, 결국 우리가 가진 무엇과 상대방이 가진 재화를 교환하는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가진 무엇이 더욱더 다양하고 매력이 있다면 상대방또한 충분히 그것에 대해 지불할 가치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듯 누군가에게는 그저 생등심 그저 계절에 따라서 팔릴수도 안팔릴수도있는 고기지만 머리 조금만 잘쓰면 그냥 고기로 전시했을때보다 몇배는 더 잘나간다.


머리를 써서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자!!

이렇듯 오늘은 정육점에서 고기본연과는 좀 다른얘기를 해나가게 된다.

누군가 물어볼수도 있다 . 넌 정육점에 파담으러 왔냐고, 떡갈비하러 왔냐고

그런데 난 이러한 쓸데없을수도 있는것도 과정이라고 본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지만이 그다음에 윗단계로 갈수 있는것이다. 옛말에 검술 배울려면 물짓기 5년,밥짓기5년 그다음에야 진짜 검술을 배울수 있다고 한다.

난 지금 무언가 배울려고 온 사람이고 딱1년, 눈감고 귀닫고 입막고 이일말고는 다른일 없다는 생각으로 온 녀석이다 , 그렇기에 어떤일이든 그냥하자

불만같지 말고 반성하고 감사하고 최고가되자...







대학교를 자퇴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중에 

일단 돈되는일,힘든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아는 형님에게 일자리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정육점... 그리고 위에글은 그 정육점 다니면서 제가 썻던 글이네요..

위에서 말한 떡갈비 보여드릴께요 ㅎㅎ








그리고 밑에글은 그 당시에 제가 적어놨던 겁니다 참고해서 보세용 ~.~




돼지고기 전체사진 !



일단 위에 사진은 갈매기살 입니다.

돼지부속집 가면 나오는 그 갈매기살???

맞습니다.


하지만 돼지한마리에서 나오는 양은 워낙 한정되있어서 그건 외국에서 수입되서 온다는걸로 알고있어요


워낙 부드럽고 꼬들꼬들해서 아시는분만 안다는 그 갈매기살 입니다


여기서 주부분들에게 꿀팁하나 전수해드릴께요!!


그건바로, 보통 장조림 해드실때에 소고기로 장조림 해드시잖아요!!?

그 당시에 일했을때 아주머니가 해주신 말로는 갈매기살로 장조림을 해먹으면 20배 정도 더 맛있다고 하네요 

ㅎㅎ 기회되시면 꼭 한번 해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돼지 한마리에서 200g정도 밖에 안나오는 희소가치가 높은 부위입니다.

갈매기살, 가르비살과 함께 돼지안에서 나오는 양이 워낙 적은데에 비해


역시나 맛은 으뜸입니다!!

쫄깃하고 정말 부드러워서 한번 드시는분들은 이것만 사갔어요~~!!









음,, 이제 여름이 지나고 겨울이 오는데, 겨울에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추운겨울날 집에 들어와서

따끈한 등갈비 김치찌개 해먹으면 그것만한것도 없다는거 아시죠??


그 등갈비 입니다. 영어로 립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먹으나 저렇게 먹으나 다 맛있는 등갈비네요.

특히나 애기들을 위해서 작게 잘랐던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오네요 ㅎ.ㅎ


등갈비 김치찌개 ,등갈비찜, 립스테이크 

뭐로 해먹든 다 맛있습니다



그럼 이 등갈비는 칼로 잘랐을까요?

아니죠 그건 힘들죠 

그래서 제가 처음 정육점 갔을때 정말 두려워했던, 골절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당시 저 골절기는 정말 위험햇어요..

말 그대로 골절(骨折)  뼈를 절단한다는 이야기 인데요...


그래서 인지 골절기는 들어오자마자 손에도 못닿았습니다...

윙 하는 소리와함께 뼈 갈리는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졸려워도 정신을 바짝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다음에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는 ~

오겹살(미삼삼겹살). 삼겹살에 껍데기가 붙은걸로 오래구우면 질겨진다.

로스용으로 적당하고 보쌈등에도 가능하다 사실 로스로먹는것은 다른용도도 크게 문제가 없는듯 하다 가격은 당연히 삼겹살 보다 싸다. 다른 매장에서는 삼겹살 보다 비싼곳도 있다고하는데 껍데기를 맛있는걸로 간주했을때 가능한얘기다( 취향은 나름이니까)간혹싫어하는 분들은 비계가 있는 삼겹살에 껍데기까지 붙이기에 싫어하는데 먹는 사람들은 먹는다.


사실 오겹살의 유래가 살이 다섯겹이라는 유래도 잇지만 그건아니고


예전에 마장동 쪽에서인가, 삼겹살에 껍데기 (돼지껍데기)를 벗기지 않고 그냥 잘라서 팔ㅇ았는데

그게 아저씨들 입맛에 딱 맞아서 오겹살이라고 한다

사겹살은 어감이 이상하니 오겹살로 ㄱㄱ


삼겹살 가장 대중적인 고기로 로스용등에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매장에서는 오겹살보다 가격이 비싸다

(사실 이게 맞다고 할수있는 이유가 껍데기를 뗏다고 했을때 삼겹살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데

크 껍데기의 중량을 삼겹살이 채워넣기 때문이다)

우리매장에서의 수요는 오겹살 보다 반도안된다 , 이유는 오겹살이 특가세일을 하고있는 이유가 가장큰것같다.


삼겹살은 딱히 설명을 안하더라도 워낙 인기가 있고 사람들이 좋아하다보니

딱히 할말은 없다.


다만 삼겹살 살때에 주의 해야할점


우리나라와 유럽의 차이는 우리나라는 삼겹살옆에 있는 등심을 같이 붙여서 작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차이는, 유럽은 등심 자체가 스테이크를 해먹기에 가치가 있는것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그러한 등심이 사실상 돈가스를 제외하고는 쓸모가 없다,

그러니 작업을 할때에 삼겹살에 붙여서 해버리는 것이라고 볼수있다.


다시 말해보자면, 한국삼겹살=삼겹살+등심 이라 볼수있는데


이것은 수입삼겹살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수 있다.

수입 삼겹살을 평면으로 볼때 굉장히 좁아 보이는데 그것은 옆에 등심을 떼서 그렇고

국내산 삼겹살은 옆에 등심을 붙여 놓는다.


그러니 썰려져 있는 삼겹살은 어쩔수 없지만,

수육용으로 사는 삼겹살 원판은!!
반드시 옆에 등심이 얼마나 붙어있는지를 확인하고 사자!


그리고 같은 삼겹살이라고 해도 갈비대 붙어있는 곳이 맛있다.


삼겹살 뒤쪽이 후지(뒷다리)다보니 앞쪽을 달라고 하면 알아서 잘 줄것이다.




안심 주로 지방이적고 살코기가 풍부하기때문에 로스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잡채거리나, 카레등에 그 자체의 메인보다는 다른요리의 사이드용으로 쓰인다

직접썰때에도 살코기가 풍부함이 느껴진다..~

사실상 사이드로써 요리에 들어가기에 수요가 그리많지는 않다


미국인이나 유럽에서는 저 안심을 스테이크로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 사람은 로스위주다보니, 안심자체는 그렇게 잘 팔리지 않는다.


다만 기름기 없는거 좋아하시는분,만두속,다진고기하기에는 으뜸


목살. 지방이 골고루 퍼져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름을 싫어하지만 고기를 구워먹을때나 삶아먹을때에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구워먹을때는 비계가 골고루 퍼져있기에 고소한 맛을 느낄수있고

보쌈때에도 비계가 퍼져있기에 어느 한부분을 버린다던가 어느 한부분만 먹지 않을수있다

(사실 우리집도 목살만 먹는다..ㅋㅋ)


무엇보다 캠핑장에 갈때 이 목살을 강력추천!!

왜냐?

삼겹살을 그 특성상 살이 기름이 한곳에 모여있기 마련이지만 이 목살은 잘 퍼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목살은 숯불에 굽기가 정말 안성맞춤!!! 살코기 사이사이에서 나오는 기름이 고기자체의 식감을 늘게해준다


돼지갈비. 등갈비와 함께 뼈가 붙어있는 고기인데. 맛으로는 등갈비에 못미친다고들 한다

사실 수요가 특수부위 다음으로 적기에 잘 알수는 없지만 김치찌개나 김치찜등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이 돼지갈비가 우리나라에서 돼지갈비의 어원이 그 돼지갈비다.


간장양념해서 푹 쪄먹으면 명절때 이만한 고기가 없다고 본다 ㅎㅎㅎ



혹시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