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에 관해서
대화(對話)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또는 그 이야기.
(네이버 사전)
상대와 내가 서로가 마주 보면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다.
마치 이것은 테니스나,탁구처럼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고 함을 뜻하는 것이고,
철저히 나라는 자아와 더불어서 상대라는, 자아와 연관된 누군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그 상대방이 누구이던 어떤 사람이던간에 그 사람은 철저히 나와 연관된 사람이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내가 사랑하는 여자,우연히 보게된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구,그리고
평생 나와 만나지 못했지만, 우연히 공원에서 만난 노숙자 아저씨 까지도.
모든 것은 나와 관련된 대화상태이다, 그러니 우리는 철저히 나라는 사람과 그리고 상대라는 사람을
철저히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
첫째로 알아야 할것은 나란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냐를 아는게 첫번째 이다.
이것은 공부던,전쟁이던,무엇이던 간에 가장 첫번째 요소이다.
두번째로는 반대편에 있는 상대가 누구냐 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두번째이다.
나란 사람을 모르고 상대방에 맞장구만 쳐주다보면, 결국엔 영양가 없는 멍청이로 남을것이고
내 의견만 말하면서 상대방의 말을 딱딱 짜르는 사람은 혼자이야기 하는것과 다름없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그런 사람은 인형을 앞에 놓고 말하는 것 과 다름없다.
중요한건, 상대방과 나의 조화, 서로가 서로의 존재 자체를 깨닫지 못할만큼 몰입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어떠한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말했듯이, 나란 사람 그리고 상대라는 사람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예전에 나도 그랬고,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강박증 비슷하게 갖고있는것이
도대체 어색한 사람,모르는 사람을 만날때에 어떻게 말문을 트고,어떤 이야기 주제,대화법 등을 풀어나가느냐
라고 말하게 된다.즉,그런 대화의 요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철저히 미시적인 관점,자극적인 이유,그 밖에
고정관념에 의해 대화가 잘 일어날것 같다는 이유를 풀어 놓음으로써 능수능란한 대화를 이루려고 한다.
대화를 잘 하기 이전에 고민해 봐야 할것은 그렇다면 대화가 잘 되는 상황은 언제냐?의 질문이다.
친한친구를 만났을때,가족이랑 대화할때,매일보는 직장동료의 공통점은 공간적으로 친한것도 있겠지만
그보다 선행되어 생각해야 할 것이.. 이 사람들을 만날때에는 우리가 "아 어떤 생각을 하고 만나지?"
"아 무슨 말로 서로 공감대를 쌓아가야지?"등에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잘되니까 말하는것이고 오히려 어떠한 강박관념 비슷한 것에 사로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편한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말이 잘 나오는 그러한 선순환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우리가 낯선사람은 만나서 말을 못한다고 했을때에는, 필연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그러한 낯선사람은 우리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처럼 대할수 있느냐, 좀더 본질적인 물음에는
"어떻게 하면 낯선사람과의 대화에서 아주 익숙한 사람처럼 상황을 만들어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이
반드시 선행해야한다." 그러한 고민이 없이, 공감대니,어떤 특이한 말이니 등에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말 그대로 숲은 못보고 나무를 보게 되는 경우라 할수 있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첫번째는 바로
나란 사람이 어떻게 해서 낯선 사람을 만났을때 당당히 이야기를 풀어나갈수가 있겠느냐 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가장 첫번째로 바탕이 되는것이 바로 "내 자신"을 알고 내 자신이 그 상황속에서 어떻게하면
당당하고,편한하게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느냐가 첫번째이다...
바쁘니 나머지 글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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