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카스에서 재밌는게 올라오기 시작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네요~
니체가 나오기전 까지 사람들은 모두 신이 존재한다고 가정했었고, 그러한 신에 대한 의지로써
자신들의 운명은 신에게 의탁하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무엇이냐면, 아직도 남아있는 관습이지만, 집에다가 석가모니 그림을 그려넣는다 혹은 좋은글, 유명한 사람들이
써넣은 그림등을 넣는다는건 그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그러한 사물을 집에 소유함으로써
이 험난한 세상을 의탁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후 많은 철학자들이 나옴으로써,(동양에서또한) 인생은 누구에게 의탁하는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들 의식속에는 여전히 그러한 마음이 있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비슷한 예로는 약장수에게 끌려가, 원가 10만원도 안되는 한약재를 수백만원에 사면서 좋은걸 구했다고 좋아하는 할머니들이,
심지어 그것에 대한 깊은 맹신으로써 그 약을 먹고 심지어 병이 나았다는 얘기는 익히 들으셨을 겁니다.
뭐 전문용어로 말해보자면 플라쉬보 효과라고 하는데
(그 약 자체의 효과보다 사람들이 그 약을 먹으면 괜찮아 질것 같다는 심리효과에 의해 병이 고쳐진다는 것)
이런것을 통해서, 여전히 사람들은 온전히 자신에게 기대기보다는, 나 아닌 절대적인 무언가를 대상화 함으로써
그리고 그것을 믿음 으로써 자신안에 있는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것 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을 어제 마케팅 차원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카스에 부처님 사진을 올려놓고 사람들에게 소원을 빌라~ 등의 이야기 라고 볼수있습니다.
즉 사람들 마음속 깊은곳에 숨어있는, 절대신에 대한 믿음+사람 특유의 마음 깊숙한 곳에있는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는 것이 복합적으로 터져서 결국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카스 특유의 엄청난 공유수와,반응수는 말할것도 없구요!
또 하나 배웠네요. 여전히 기술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더 개인주의 화 되가고 똑똑해 졌다 지만
여전히 사람들 깊은 가슴속에는 오히려 현대사회라서 고독한 그러한 마음이 있기에
더 신을 바라는 것 이고, 그러한 결핍된 욕구에 대해서 또한 누군가가 그 마음을 채워주었다는 걸요!!
마케팅 세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됐지만 역시나 사람을 알아야 된다는걸 또 한번 깨닫는 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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