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을 낸 다는것 어렸을적 밥을 먹으러가면 누군가 사준다는 게 그렇게 좋았다.꽁짜는 웬지 모를 내돈을 내지 않는다는.그렇게 밥을 얻어먹고 남자 특유의 계산하는 자리에서 약간 빠지는 그 느낌은 사실... 유쾌하지는 않았다.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지금의 나이까지 와서 이제는 밥을 얻어 먹는게 그다지 유쾌하진 않는다. 그리고 누군가 내 대신 계산을 한다는게 철없는 공짜라는 생각대신 내 자신을 조금더 단단해 지게 해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된다.그렇게 지금의 나는 관점이 바꿨다. 이제는 당당하게 누군가에게 내가 무엇을 해주고싶다.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술값을 내보고 싶고, 계산하기전에 그 특유의 어색함을 느끼고 싶지도 않다. 이게 철이든건지, 혹은 쓰잘데기없이 나이만 먹어서 자격지심이 생긴건지는 몰라도요즘따라 이러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