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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책 리뷰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국수'가 말해주는 인생이야기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저자
조훈현 지음
출판사
인플루엔셜 | 2015-06-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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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접하게 되었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진짜 오랜만에 와 닿는 책 만난것 같아서 기쁜 마음 입니다.


마치 예전 미니게임기로 게임하던 시절에, 용산가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게임팩을 찾았다는 기분일까?

읽으면서 감명깊었던 게 몇개있어서 올려봅니다.


물론 단어로 치면 수천개고, 문장으로 치면 수백문장이 겠지만 그러한 말도 안되는 숫자에다가 제가 생각하는 발상까지 곱하다보면

책으로 몇권 나올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생각나는 글만 올려봅니다.



-관점을 바꾸는 기보

-적이 잘되는걸 기뻐해라

-상대가 플랫폼을 키우도록 기다려라

(사실 이것은 제 나름대로 문맥을 바꿨습니다. 책속에 있는 내용은 위와는 다름을 미리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대로 받아 들인거고 제 생각을 여기다가 말씀드립니다.



관점을 바꾸는 기보

-게임이던 바둑이던 무엇이던 간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해나간다.

이것은 보통이 평소에 무의식으로 습관화 되었던 행동을 조바심,집중력,그 결과에 대한 가치로 인해 특정화 시킬수 있게 되고

그러한 것들은 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몰입'되 있다고 말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허나 장기던,바둑이던,내가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던 간에 본인이 플레이할때는 보이지 않던게 제3자의 눈에서는 훤히 보인다.


심지어 제 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에는 보지 못하는 플레이어를 보고서 아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조차 있을듯 하다.

이것이 바로 제3자의 입장과 1인칭 시점에서의 플레이어의 명확한 관점의 차이라고 볼수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 자체가 자신의 관점이 넓어졌다는 것은 사실 이러한 객관성 자체가 자신의 몸에 베어있다는 것을 생각할수 있는 것이다.



책속 내용에서 조훈현고수가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관점이다.

자신이 한 내용에 대해 다시 피드백을 할때에는 그것만큼 짜증나는것도 없다고 했다.

왜냐하면 승부라는것, 자존심,명예,돈 이 걸린 그리고 바둑자체의 신념이 걸린 게임에 있어서 반집차이 한집차이로 자신이 

그렇게도 소중한 가치를 단번에 잃은것을 복기 한다는 것은 단순히 바둑알을 다시 놓는게 아닌

자신의 뼈아픈 감정까지도 되새긴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달궈진 쇠가 물에 계속해서 녹는듯한 이러한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그러한 감정따위는 잊혀지고 자신만의 수가 보인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명확한 제3자의 객관적인 수 또한 보인다

이것이 복기의 진정한 의미다.

인간은 본연적으로 자기 자신밖에 생각 못한다. 그것에 기반해서 세상 모든것을 생각하니 말이다.


친구가 감기가 걸려서 열이 40도가 넘는 그 상황에서의 감정보다  모기세끼한테 살짝 물려서 간지러운 내 감정 자체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게 바로 인간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러니 그러한 초월적(超越的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내 있게 자신의 되돌아 보는 경험을 계속해야 한다.

-적이 잘되는걸 기뻐하라

예전에 이러한 문구의 명언을 본적이 있다.

'내가 할수있는 일을 게으름펴서 못했을때 신이 나에게준 벌은

내 자신이 그것을 못 얻었다는 것과 두벌어, 나의 경쟁자가 그것을 얻었다는 것'그 두가지다.


예컨대, 당신이 어떠한 지식을 갖고 있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준다고 해보자.

그런데 그 사람은 당신보다 몇갑절의 노력을 해서 당신을 훨씬 뛰어넘는 지식을 얻게 된다.


허허허 웃으면서 그럴수 있지 라고 말하는건, 뭐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정말 승부사라면 기분이 나쁘고 그것에 대해 자신이 훨씬 더 노력을 해야 하는게 정상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나의 경쟁자가 잘 된다는건, 내 자신이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볼수 있는것이다.

만약 그 상황에서 허허 웃으면서 넘기는거라면 사실 이 말 자체가 아무 쓰잘데기 없는 얘기다.

그냥 노력없이 남 잘된거 부러운 사람밖에 안 되는거 밖에 안된다.



본질적인 문제는 남이 잘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허허허? <->아 내가 방심했구나, 더 열심히해야지

선택은 당신의 몫.!



-상대가 플랫폼을 키우도록 기다려라

상대와 나는 서로 경쟁자의 관점에 있지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국 상대와 나는 같은 판 안에서 경쟁자라는 점이다.

만약 판이 없어진다면 경쟁자라는 사이도 없어지지만,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돈,명예,그 밖에 사람이 그것을 취하면서 의미둘수 있는 모든것)이

사라진다고 말할수도 있다. 물론 그러한 판이 아이러니하게 없어진다면 친하게 지낼수 있지만.


그러한 친해지는것이 하찮재 질 만큼 플랫폼, 판의 의미는 아주 크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경쟁자와 나는 철저히 동지라고 볼수있다.


철저히 동지끼리는 판이 없어져서는 안된다.

판이 존재해야지만 발전적 경쟁자가 될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플랫폼이라는 존재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바꿔 말하면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그것이 심지어 나의 경재자에 의해서 우리의 플랫폼이 커진다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그 플랫폼이 존재해야지만 당신의 시장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사업을 한다고 했을때 그것도 지금 업계에서 1위로 달리고 있다고 했을때에는, 유념해야 할 것이 독점체제도 좋지만

때에 따라서 그 사업자체가 아예 사장될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그것이 인간의 의지로 분명히 바뀔수도 있지만, 당신의 혼자 힘, 당신 회사 혼자의 힘으로는 하기 힘들때가 많다.

(물론 독점이라는 부분안에서 그 회사가 노리고 있는 가치 자체가 영속적이라면 상관없다

즉,고객들이 그것을 필연적으로 찾으면서도, 그것을 당신 혼자 독점을 하고 있게 된다는것이 그말)


하지만 그러한 경우라면 이 글 자체를 읽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좀더 깊숙히 생각해보면, 당신과 당신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업계2위에 경쟁자가 그래도 서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면

우리가 같이 먹고 있는 파이를  그 파이자체가 사라져선 안 되기 때문에, 공존해야 한다.

내가 혼자 열심히 하는 것 보다, 그 플랫폼 자체의 관점에서 봤을때에는 경쟁자가 있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상대가 플랫폼을 키우도록 기다리고 

당신은 그때까지 내실을 다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여기까지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