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해 하정우 김윤석, 그리고 도망자...

황해

그가 살려는 진짜 이유는 뭘까...

김구남(하정우)는 아내를 한국에 보낸 조선족 택시기사이다.

도박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점점 더 빚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날 면가(김윤석)이 나와서 솔깃한 제안을 한다

한국에가서 자신이 지목하는 한 사람을 없애고 온다면 자신의 빚을

갚아준다는 제안이다..

허송세월을 보내고,술을 퍼먹는 구남이지만 갈등이 된다.

허나 동시에 남한에가서 소식이 없는 자신의 와이프가 떠오르는것

과 더불어서 그는 결심을 하고 떠난다.

정해진 시간안에 면가가 정해준 사람을 없애는것과 동시에

자신의 와이프를 또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휩싸이는데

둘중 어느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렇게 누명아닌 누명을 쓰고, 점점 더 궁지로 몰리게 되는데

그는 그토록 살려는 이유가 있었을까..??

정확히 말하면 정말 변심한 와이프의 모습을 확인이라도 하고싶었을 것이다.

의심은 그 만큼 무섭다. 연락이 안된다고,비슷한 조선족이라고 와이프를

몰아갔던 것이다.

재밌는건 하정우 주연의 이전에 소개했던 영화 베르린 에서도

하정우는 자신의 와이프를 의심하게 된다.

두영화의 다른점이 있다면

황해는 자신이 죽고 아내의 의심에 대해서 확인을 못했고,

베를린에서는 와이프가 죽고 의심에 대해서 확인 했다.

다른 영화 같은배우,같은상황,다른결과

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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