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글을 연재합니다.
문뜩 갑자기 글쓰다가 든 생각이 있습니다.
인간은 세가지 정도만 보장된다고 하더라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첫번째, 식(食)의 보장
아시다시피 마시고, 먹는것은 인간이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것이 잖아요
당장 저만 해도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친구들 만나면 뭐 먹을까? 인 기호의 의미에서
아 돈못벌면 굶어죽을수도 있는데.. 하는 생존의 의미까지
말그대로 '먹는것'그 자체는 인간의 삶이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습니다
두번째, 의(衣)의 보장
옷이라는건 단순히 꾸미고, 그 사람의 정체성(IDENTITY)를 보장하기 이전에
외부로 부터 우리를 막아주는 기본적인 역할을 합니다.
음식만큼이나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정말 막대하게 필요한 요소라고 보네여
그리고 제가 지금 강조하는것은
세번째 주(住) 거주의보장 입니다.
산다는것 그 자체는, 우리가 어디에 거주지를 두고 활동을 한다는 겁니다.
즉 활동을 한다는것 자체가 거주지가 있다는것 이지요.
물론 예전 몽고족 처럼 유목민 같은 경우에는 정착민이 아닌 움직이면서 집을 지었지만,
그러한 이동식텐트 자체도 집이라할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서울이 집이 아닌 사람들은
서울에서 거주의자유 자체가 꽤나 소중하고, 엄청난 권리라는거 아실분은 아십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집을 구하기까지,
월세만 생각했지, 전세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본 5000만원 이상인 돈이 저의 수중에 없었을 뿐더러,
대출하면 왠지 무서운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럼 저는 어떻게해서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어떤 과정으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서울에서 집을 얻게 되었을까요??
그 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번이야기에서 들려드렸듯이, 전 여전히 군자쪽에서
보증금 1000~2000만원
월세 MAX40만원 짜리 집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도 부동산에 미리연락해서 집을 찾아봤죠.
다행히 메모해둔게 있어서 그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본집
2000 45 // 2500 40/5
계약기간 2년
분리형
관리비 오만원
수도 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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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30
다시 뒤돌이켜 보면.
깔끔한 아줌마 아저씨가 소개시켜준 원룸을 감
분리형 원룸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깔끔.
에 살고계시다고 한다. 관리비는 5만원.
방이 분리되있어서 너무나 좋았고, 일단 거실이 넓어서 좋았다.
그런데 역시나 가격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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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35
-북동향이었음
-시장안에 있었다(장단점이 있음)
-열평
-옵션 냉장고 /세탁기는 모름
두번째로 갔던 곳은, 시장끝쯤에 있던곳이었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집이 하나있었다 9평정도 였는데
좋았던건 2000/35였고, 북향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쇼파하나도 넣을수 있는 공간이라는게 혜자.
세탁기빼고는 나머지는 다 있다고 하니 정말 괜찮은듯했다.
안좋은점 은
완전북향이라 낮에도 캄캄했다.
시장안쪽에 있어서 친구나 누구를 데리고 올때마다 시선이 쏠릴것이다.
원룸을 사는게 개인적인 사생활을 나름 보호 받는건데,
들어오는 문이 시장사람들 모두가 보는 눈이면 조금 그럴듯..
다음집
반지하 1000/35
넓은데 약간 동굴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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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중개사분한테 갔던집
갔던집이 1000/35만원
-강아지 키우면 안되고
-흡연하면 안되고
-혼자 살아야 하고에 조건을 충족한 집인데
암튼 이집은 지금 내가 사는집보다도 작고, 반지층 느낌이 났다.
지금사는 집이 이 정도로 괜찮다고 느껴질줄은 생각도 못했다.
주인 사장님은 좋아 보이셨고,
형식적으로 방만 해놓은 다른 집들이랑은 비교가 될 정도로
-세탁기,냉장고,침대,심지어 전자렌지까지 다 갖춰놨다
아무튼 여자실장님이 하나집 더 보여준다길래, 보러갔다.
보러갔는데, 그곳은 역시나 크긴 컸는데, 원룸 느낌이기보다 약간주택 느낌이 강했다.
2000/45(관리비포함)이었다.
일단 다른거 다 제껴도 원룸 느낌이 아니고 약간 어두컴컴했다
좋은건 군자역이랑 너무 가까웠었고 2층이라 좋았다.
근데 가격이 조금 비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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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부동산.
나는 전세를 보러온건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갔던 부동산에서
나보다 이분정도 늦게오신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그 아주머니가 전세를 찾고있었고
여자실장님이
"총각도 그냥 방구경하려면 와요~~, 이거 보고 월세도 하나보고가지 뭐~"
이러셔서 갔다
가봤는데 반지하 투룸이었다.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전세자금대출도 되는집이야~?
전세자금대출이여? 그게 뭐에여?"
얘기하다가 이율이 싼 전세자금대출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다음 집에 갔다가
두개집을봤따
다음집은,
-1500 38만원
-1000 /50 원룸 원거실
이렇게 봤는데 뭐 딱히 비유를 못할만큼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한게,
전세자금 대출이었다.
그리고 전세를 받으면 월세보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도 훨씬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다.
이런 경과로 저는 고정비용이 많이드는 월세보다
전세를 찾기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저같은 경우 일단은 먼저
1.다방,직방,한방과 같은 어플을 통해서 조건을 기입하고 방을 알아봤습니다
2.한군데만 보면 절대안되구여, 그리고 허위매물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대비를 해야합니다
3.어떤 한 지역을 보게 되면 대충 "이 지역은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면 이정도의 집이구나~"를 알수있습니다.
이렇게되면
일단 기준이라는게 만들어져서 집에만 들어가보면 느낌이 오고
심지어 공인중개사분이 소개해주시는 느낌만 보더라도, 좋은집을 소개시켜줄지 아닐지에 대한 감이 옵니다
약 70~개 80개정도의 방을 봐왔던 저로써는, 어느새 인가부터는 핵심적인것만 보게되서 좋았네요.
다음은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만약이때로 돌아가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지않고, 그냥 월세로 구했다면
이당시 기준으로 지금보다도 안좋은집을
약 30만원이상의 돈을 지불하면서 2년동안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좀 고생좀 했지만 저의 노력에 대해서, 크게 리스펙 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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