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제가 원룸 구했던 이야기들을 하나씩 쓰고있는데
기억을 되돌리기도 참 좋구, 그리고 완전히 몰랐던 지식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는게 너무나 좋네요.
그리고 굉장히 의미가 있는거는~
지금 이렇게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방을 찾아보고,직접보고,등기부등본을 떼보고
역에서는 얼마나 가까운지, 몇층이고, 주위에 슈퍼는 있고,남향인가?,관리비는 얼마지,
언덕이 높지는 않을까,수도는 잘나오고, 방은 겨울에 춥지 않은지..
등을 고려해보게 알아보게 된다면~~
분명히 나중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보통의 20대,30대 초반까지의 분들이라면,
내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자나여..
그렇다면 어쩔수없이 집을 구하러 다니는게 맞고,
하루이틀 살것도 아니고 짧게는 일년, 길게는 6~8년 까지 살기도 할테니
성심성의껏 잘 찾아봐야 된다고 봅니당..
서론이 너무 길었죠?
오늘은 관악구 첫째날,집 구한 얘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두가지 전제조건에 대해서 알게됐네요
1)내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수 있는 자격이 되는가?
2)내가 이사갈 예정지가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 지역인가?
이 두가지만 알면 전세자금대출은 크게 문제가 없는걸로 알고있네요~
관악구 첫째날에도 메모해놓은게 있어서 그글을 참고할게요.
아침에 미리 연락을 해서 방문했다.
첫번째 방문
-젊은 친구들이 있는 공인중개사에 방문했었다.
집을 세개 정도 보여줬고
-일단 도심한복판에 있는집 한개
-할아버지가 있는 교회앞에있는 집 한개
-한개는 기억이 잘 안난다.
그렇게 세개를 보고나서
사실 괜찮으면 바로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조금 더 둘러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방의 기준이 어떤지 조차도 제대로 잡혀있지 못했기 때문에..
대략 느낌은 그닥 큰편은 아니었고, 그냥 혼자 책상하나 침대 하나넣고 살기에 좋은 집 정도였다
두번째 방문.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 연락을 했었고,집을 보러다녔다.
세집정도를 보게되었다.
일단 첫째집에서는
한 빌라에 여러개의 집이 있었다->
1.전세 5500인가 햇는데 세탁기가 없었다 세탁기를 넣어주려면 5만원정도를 내라고 했고
인덕션이 없었다.전기 코드인덕션을 쓰라고 했었는데, 집에서 밥을 자주해먹는 나로써는 가스가 더 나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2.두번째 집은 첫번재집보다 조금 넓었다.
6000이 조금 넘었나 싶었는데,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3.8000에 15인가 했는데 방이 진짜 넓었다,
근데 여기도 어김없이 확실히 인덕션이 전기코드 인덕션이었다.
무엇보다 15가 조금 그랬다, 전세돈도 꽤 묶여있는 상태에서 15라는 돈을 더 내기는 싫었다.
4.다른집을 보려다가 거기는 이미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한다(확실히 관악구는 매물도 많고,찾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주인이 한 부동산에만 내놓는것도 아니고, 한 집을 여러명의 고객만 보러오게 된다,명심할것!)
어쩔수없이 다른 집을 보러가기로 했다
5.1억 가까이 되었는데 반지하 였다, 지상이었으면 이것보다 좋은것은 없다고 생각할만큼 괜찮아 보였다
그렇게 집을 보고나와서 사무실로 갔는데 ,
근데 예전에 지하에 살아봤던 기억이 있었다.
장점,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일단 내가 살던집만 그런건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했었다(보통 사람들은 이거랑 반대로 얘기를했었다)
단점은 습기가 많고 눅눅하다, 채광이 안들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집이 너무 쾌쾌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옷을 한번 잘못 말리기 시작하면, 눅눅해지는건 금방이었다.
그래서 반지하는 별로 살고싶지 않은 생각이 들게되었고
방을 보여준 공인중개사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늘 본 집에 대해서 정리를 하러갔었다.
피씨방에 가서 봤던집을 하나씩 둘러보면서 정리했다.
그게 위에 적어놨던 집에대한 소개였다.
그리고 이 집 보는게 보통일이 아닌게,
꽤나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무엇보다도 많이 지친 느낌이 강했었다.
앉아서 체력회복도 하고,물도 마시면서 다음 부동산으로 가게 되었다.
세번째방문
신림쪽으로 넘어가게 되었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세개물건을 보여줬다.
거의신림동 물건을 보여줬다,
첫번째 집은
-한개는 마을버스를 타고 신림동 전체를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곳 이었다
전세 6500인가 였고, 전세자금대출이 되는집이었는데,방이 너무 작았다.
지금 현재 살고있는 세입자가 짐을 널부러 놔서 방이 상대적으로 더 작아보였다.
두번째 집은
도림천쪽이었는데, 건물 구조가 이상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였다(마치 이라크나 사막지대에 지하벙커를 들어가는
기분)장점은 내가 지금껏 봤던 방중 제일컸다.
거의 실평수로 12평정도 되보였다.
근데 너무 지하여서 깜짝 놀랐다.
세번째 집은
-하나는 6000짜리인데, 이것도 너무 작아서 안하게 되었다.
나는 맥시멈 8천정도 까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좀 덜주면서, 더 작은 집을 구할필요가 없다고 판단.
인사드리고 다시 나왔다.
8개 정도 집을 보게되니.
대충 이 동네에서 내가 구하는 돈으로 구할수 있는 집은, 정해져있다고 봤다.
그렇게 다보고 오늘은 지쳐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에 이쪽으로 이사온 형님이 계신데 그 형님 집 주위를 한번 둘러보기로 해서 돌아다녔다.
봉천쪽 이었고, 부동산에 찾아뵙게 되었다.
네번째 방문
서울대역쪽 부동산을 봤는데, 그쪽에서 8천짜리 집을 보여줬다.
근데 괜찮았다,
들어가보니
-일단역에서 내걸음(성인평균남자걸음)으로 약 6분정도 걸렸다.
-완전신축은 아니지만 약 10년?정도 여서 그런지 집이 깔끔했다
-방은 크지 않았는데,그냥 혼자살기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렇게 집을 보고 내려와서 물어보니,
공동주인(부부)이었고, 빚도 많이 없었다.
지금 당장 계약하기는 뭐했고, 다음날 은행을 가보려고 했다.
다만
-공동주인
-그리고 다른 방을 보고싶은마음 때문에,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부동산 아주머니는 은행을 가보라고 하셨고,나는 은행을 가서 확인해봤다.
그러니 대출해주시는분이 하시는 말씀이
"이집 안전하네요~ 대출 가능할것 같으세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이날 하루를 마칠수 있었다.
이렇게 이날을 맞췄네요
일단 집을 알아보기전 먼저 해야할것은
-다양한 집을 보면서 내가 지금 가진 돈에서 구할수 있는 집이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10개정도 보면, 아 이 동네에서는 내돈이면 이정도 집을 구할수 있겠구나~)라는게 보이실꺼에요.
물론 그렇게 보면서, '이집이다!'라고 생각하시면 계약을 하는것도 좋지만.
대충 영점을 어느정도 맞춘 상황에서, 다른집을 보면 시야가 넓어지게 되겠지요~?
오늘 글의 핵심은
'내가 가진 돈에서 구할수 있는 집의 수준은 어떠한가?'입니다.
이렇게 기준을 알게되면, 다양한 집을 보면서도 기준이 흩트러지지는 않을테니까요~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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