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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심리학

리마 증후군 인질범 그리고 인질 그들도 결국 사람이었다.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심리학 관련 이것저것 글을 쓰다보니 점점 범위가 넓어진다는 걸 느낍니다 ㅎㄷㄷ



리마 증후군


framing effect 

http://1sangstory.tistory.com/159


스필오버 효과 

http://1sangstory.tistory.com/158


바넘효과 

http://1sangstory.tistory.com/157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http://1sangstory.tistory.com/156


스티그마 효과

http://1sangstory.tistory.com/155


데자뷔 현상

http://1sangstory.tistory.com/154


닻내림 효과

http://1sangstory.tistory.com/160



오늘의 심리학에 대해 소개시켜 드리기전, 한가지 가정을 하나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뙤약볕에 사막을 혼자 걷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낙타도 보이고, 전갈도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선인장도 보이게 되고.. 그런데 오아시스는 안 보이네요..


목은 타들어가고 몸에서는 땀이 계속해서 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저 먼발치에서 왠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순간적으로 너무나 반갑습니다.. ㅠ.ㅠ

왜 그럴까요? 낙타나 전갈을 봤을때와는 왜 또 다른 느낌이 들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같은 '종(種)' 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자신에게 물을 건네지 않아도, 심지어 약탈자라고 해도 그 넓은 벌판에서 

그사람을 만났을때의 처음  그 느낌은 종과 종의 만남으로써(?)의 반가움이 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만남에 있어서 우리가 또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우리 인간은 태생이 혼자서는 살수없는 동물 이라는 겁니다.


위에 말과 연결해서 보게된다면, 결국 인간이란 종은 서로가 서로를 찾을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또 하나 이것은 인간의 행동양식에서 비롯된 재밌는 형태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어렸을적 초등학교 다닐때에 저희집 주변에는 중학교가 없어서 약 20분정도는 더 가야지 있는 중학교에 다니곤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행동양식이라는 것이 편가르기를 좋아해서..


같은 초등학교 출신 애들끼리 편을먹고 'xx초등학교~출신 ' 'aa'초등학교 출신'등과 떼지어 모여다니더군요..


그렇게 학년이 점차적으로 올라가면서 그런 모습이 점점 퇴화되었고, 다시 그 중학교 주위에는 고등학교가 없기에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고등학교 에서 참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학교때 편을 가르던(다른 초등학교 출신이라고)아이들이 이제는 초등학교출신은 상관없이 중학교 출신 끼리 몰려다니더군요..ㅎㄷㄷ


다시 말씀드리면, 중학교때 다른 초등학교 출신이라고 초등학교끼리 몰려다니던 애들이 고등학교 가서는 







1.그러한 초등학교때 출신은 상관없이 중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 만으로

2.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온것과 같이 떼를 지어나니는 모습 포착...

등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결국 인간은 자신과 유대감을 가진 인간과 모습을 보이려는 특색을 갖게 되는 것이구요..

그런 모습이 극단적인 예를 뚫고나온 경우가 바로...


리마 증후군 이라는 것 입니다..


명확한 개념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인질범이 포로나 인질에게 강자의 위치에서 약자에게 갖고있는 동정심을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이라고 말합니다.



인질 사건에 있어서 인질범이 인질이 갖고 있는 문화나 성향에 익숙해지면서 그리고 정신적으로 동화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인질과 동일시하고 결과적으로는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을 말하게 되는데..

1996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발생한 일본 대사관저 점거 인질 사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대사관을 점거하고 있는 페루의 반정부 단체는 '투팍아마루 혁명운동' (MRTA)'요원들이 페루 정부군의 기습작전으로

사건이 마무리된 1997년 4월22일까지 127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냈는데요...


이 기간동안 인질범들은 인질들에게 자신들이 무력적인 힘의 우위를 갖고있는 상황에서 이제 더이상 인질은 자신들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즉, 이제는 하나의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도구의 대상을 뛰어넘어서

인간과 인간이라는 종끼리 유대하는 모습을 뛰게 된다..


특히나 강조할 점은 이동한 점차 인질들에게 동화돼 가족과의 안부 편지, 미사 개최, 의약품 의류 반이 등을 허용하게되고

자신들의 신상이나 개인사, 자신들의 고민거리나 , 자신들이 겪고있는 고통등을 현상을 보이게 되었다.


이후 이러 현상에 대해서 다수의 학자들은 리마 증후군이라고 하였다.


사실 이러한 테러사건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닐 뿐더러,

이러한 형태로 인질범과 인질의 모습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꽤나 최근에야 (그래도 20년전)

에 밝혀진건 아닐까 싶다...


또 이와 반대로는 오히려 인질들이 인질범들에게, 동화되는 느낌을 받는 하나의 모습을 뜻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이 있다.

이 현상은 인질이 인질범에 동화돼 경찰이나 ,나라보다는 인질범의 편을 드는 현상이라고 할수 있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일질강동 에서 유래 되었음


네이버 지식백과.




결론으로 말씀 드려보자면.


이러한 인질범이 인질을 몰아서는 형태가 되는데, 일단 이렇게 힘에서 굉장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그때서부터는 인질과 인질범의 사이는 인간과 인간의 형태로 유대감을 갖게된다...


그런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인것이 바로 리마 증후군...


그와는 반대로 인질이 , 사회나 나라 그 자체보다 인질범의 생각을 뜻하는 것을 스톡홀름 증후군 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결국 인간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인간끼리 모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할 얘기는 참으로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참 이것과 관련해서 하나의 영화 소개시켜드리 겠습니다~~!!




타인의 삶 (2013)

The Lives of Others 
9.4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울리히 뮈헤, 세바스티안 코치, 마르티나 게덱, 울리히 터커, 토마스 디엠
정보
드라마, 스릴러 | 독일 | 137 분 | 2013-01-17



시간날때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