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같이 문뜩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ㅎㅎㅎ
대단한 글 여전히 아니구요 그냥 넓은 아량에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은 남자 중학생이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노는것 좋아하고, 맛있는 급식 나오면 좋아하고, 학교 일찍 끝나면 좋아하는 (물론 요즘 특목고 준비하는 학생도 많다지만 그냥 철저히 본능적인 관점에서 보게 되자면) 평범한 중학생이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매일 점심은 진짜 돈주고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별로의 음식들이 나오는것에 당신은 이미 지쳐있었는데, 어느날인 오늘 갑자기 점심을 먹으려는데 상상할수도 없는 엄청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돈까스는 두툼하면서도 바삭했고, 된장국은 당신이 먹은 어떤것보다 속이 편안하게 해줬다.
그 밖에 다른 반찬들도 당신이 평소에 먹는것과는 비교하기도 힘들만큼의 괜찮은 음식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재밌는 일은 다음 날이었다. 어제로 끝날것같은 환상의 파티는 그 다음날인 오늘에 가서도 계속되어져왔고 그 다음날, 그 다음날 까지 계속되어져 왔다. 심지어 일요일 저녁에는 내일 학교에 무슨 반찬이 나올까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한달이 지속되었다. 이제는 그러한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내려갔다.
왜냐하면
1.내가 그런 기대를 하지 않더라도 맛있는 음식은 항상 준비되어있다.
2.맛있는 음식을 매일 먹다보니 나란 사람의 입맛이 올라가서 더 이상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
그런식으로 호화찬란한 점심은 이제 더 이상의 기대감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그럼 이게 어쩧냐는 것인데,이 사람은 분명히 바뀌었고, 그러한 바뀐것에 대한 무엇인가에 대해서 반드시 생각해 봐야한다.
1.평소에는 거의 못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이제는 매일 나오기 시작했음
=그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 그것이 심지어 꿈인지 생시인지 조차 구별못하기 시작(이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만큼 밥은 개같았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어떠한 무언가를 깨닫기 시작함)
2.오늘만 나올수도 있다는 그러한 기대감이 내일에도 이루어지기 시작함
(누구나 미약하게나마 지금있던 일에 대한 미약한 내일의 일에 대해서 기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기 시작함)
3.한동안은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고있음 즉,한동안은 자신에게 나오는 상황과 자신이라는 사람에 대한 철저하게 이분법적인 구분이 생기게됨 ,그러한 맛있는 음식과 ,그러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는 자신을 이분화 하면서 자신의 현실에 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하는 쾌락을 더 느끼고 있음
=이전의 자신은 맛있는 음식은 분명히 먹고 싶었지만, 분명히 자신은 먹을수 없는 상황이고 그러한 상황을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음
하지만, 이제 그러한 맛있는 음식이 현실에 나타나고 그것을 자기 자신이 다시 되내이면서 그 상황이 자신의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않아함 그래야지 만이 자신에게 꿈같던 상황이 꿈으로 남아, 자신이 머릿속에서 상상하고 있던 그러한 상상력에 대한 충족을 시키지 못하기 때문
무엇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어떠한 것이 오히려 이루어지지 못하고 상상으로 남아있을때 인간은 더 큰 쾌락을 느낄수가 있음
4.그렇게 일요일 저녁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것이라는 기대가 생김
하지만 이 기대는 이제 허무맹랑한 완전한 기대감이 아니라,철저히 자신의 현실적인 데이터베이스 안에서 쌓아온 기대감 이라는것이 옳다고봄(저번주에도 맛있는게 나왔으니 이번주에도 나오겠구나)
5.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무엇인가에 완전히 적응하는 삶을 살게됨
이제는 더 이상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질뿐만 아니라, 그러한 맛있는 음식이 현실에 나타난다고 했을때 예전만큼 놀랍고 황홀하지는 않음, 왜냐 그런 상황이 이제는 아주 당연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임과 동시에 자신이 기대를 하던 하지 않던 맛있는 음식은 나오게됨 이것은 아주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수있음
그렇기에 칭찬이던 무엇이던 처음에는 굉장히 기분좋으면서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언제쯤 가서는 이러한 순간적인 쾌락에 의한 그 어떤 외부의 작용은 그저 그러한 외부의 작용이라는 것이 고착화 되는 순간 큰 의미가 없어짐- 왜냐 그 상황자체가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렇듯, 어떠한 것이 당연해지고 익숙해지는 것은 그것에 대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문제가 아니고 그것이 얼마나 나에게 익숙해지냐 철저히 시간이라는 관념과 함께 자신의 몸과 마음이 익숙해지면서 자신의 뇌속에서 당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느냐에 따라서 더이상 큰 의미가 없어진다.
그럼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조금더 태도를 확대하는 입장 (자신이 이것에 대해 얼마나 의미를 두느냐의 관점에서 메카니즘을 두어보게 된다면)
1.놀랍고 믿기지 않으며 마냥 좋아라한다
2.자신의 현실과 - 자신이 꿈에서만 그리던 그러한 멋진 미래에 대한 철저한 이분법적인 생각을 하게됨
그래야지만 자신에게 떨어진 그러한 말도 안되는 현실이 더 큰 흥분을 가져다 주게 된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볼을 꼬집으면서 자신에 현재 상황을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3.이제는 당연히 그러한 생각을 머리속에서 가지고 살게됨 - 이것은 역으로 이분화 하면서 자신의 현재상황과 미래상황을 동질화해 나감으로써 자신에게 쾌락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점차 사그러지는 경향이 같아지면서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음
그 맛있는 음식이 현실에서 나온다는 것 그 자체는 이제는 현실적인 관념에서 생각 되어지는 것 임
즉 현실과 이상에 대한 동질화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 이라고 볼수있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이 이제는 그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에 대한 충분한 자격(이제껏 자신은 그러한 자격을 갖지못했다는 생각이 뚜렷했음)이 있다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여전히 그러한 막연한 미래조차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자기 자신의 열등감 이라는 것이 아주 기저에 깔려있다는 것 이라 볼수있다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것과 자신의 능력과는 하등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두 가지를 연결하면서 혹은 그것을 온전히 운에만 의존해서 기존의 자신은 운이 없는 사람이라는 그러한 열등감에 구조에서 굴러가게 된다면- 나같은 운이 없는 녀석이 어떻게 그러한 맛있는 음식이 또 나오겠어 라는 멍청한 생각을 갖게 되어 버린다.
즉,적응력 이라는 것은 사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서, 현실과 이상을 무너뜨릴수 있는 그러한 이상주의를 타파하는 것이 첫 번째이다(물론 이것또한 억지로 되지는 않지만 다른것과는 달리 이것은 자기 자신이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게 된다)
잘되는 사람이 계속 잘 되는 사람인 이유는 이러한 연속적인 계단을 올라가는것이 아주 익숙해져서 이고
(이것또한 맛있는 음식이 나에게 떨어지는 것과 같은 메카니즘, 자신있는 사람은 아 이것은 나니까 나란 녀석이니까 당연히 맛있는 음식이 떨어지는 것이야 라고 생각하는 과정)
그러니 그 다음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당연히 잘 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은 그러한 행동적인 관성이 계속해서 이루어진 사람이고, 그러한 패턴에 의해서 계속해서 굴러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번이 중요하다.
그러한 한번의 힘은 아까와 같이 두 가지의 요소에 대한 철저한 해법이다.
1.나란 사람의 현재 상황과 미래의 상황을 철저히 이분법해 나감으로써 감히 자신에게 이러한 상황이 떨어질수도 있을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첫번째 해답
2.그러한 상황이 이제는 아주 당연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만한 선험적 자신감의 생성 (혹은 그러한 것이 당연히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또한 당연하게 말할수도 있다)
허나 이 두가지는 아까 말한것과 같이 하나에 결론에 종착되게 되어진다.
즉,위글에 대한 말하고 싶은 결론에 대해서 적어보게 된다면
첫번째로는 ,자신이 분명히 발전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그러한 발전에 대한 결과가 현실에 나왔을때
그것을 현실로써 분명히 자각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그러한 노력은 현실과 이상을 점차 줄여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과 점점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만들어 주게된다.
두번째로는,여기서는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말인데 바로 행동하는 습관이다.
행동하게 된다면 발전할수 밖에 없고, 발전한다는 것은 위와같은 상황이 필연적으로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된다. 그러한 필연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 위와 같이 그러한 현실을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생각할수 있는 선험적 자신감이 조화된다면 그것 자체로가 새로운 사람이 되는 철저한 메카니즘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조금더 붙여보자면
그럼 우리는 대부분이 말도 안되는 꿈을 꾼다.
물론 꿈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지만 이러한 말도 안되는 꿈에 대한 자신의 마음 한켠에 생각은
"이루어 지지도 않으니 마음이나 커보자"라는 미약한 심정이 있는게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한 말도 안되는 꿈을 꾸라는 이유는 - 그러한 말도 안되는 꿈도 누군가는 이루게 되는 것이고
그것을 이루는 사람은 현실과 이상의 간격을 좁혀나가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즉,열심히 노력해서 발전하게 된다면-그러한 발전자체에 대해서 자신의 얼마나 빨리 받아들여질수 있느냐-그리고 그러한 받아들인것을 자신감을 바탕으로 얼마나 체계화해나가고 그 다음으로 나아갈수 있느냐-를 그리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즉,꿈을 그린다는 것은 철저히 꿈과 자신의 간격을 좁혀나가면서, 단순히 이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상과 자신의 간극을 철저히 좁혀나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게 된다면
1.꿈을 꾼다
2.그 꿈에 대해서 철저히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운다
3.그 계획을 자신이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항상 점검한다.
4.점검해서 발전한다면 그 발전한것을 최대한 자신의 현실에서 간격을 좁혀나가게 된다
5.간격이 좁혀나가게 되면서 자기 자신이 자연스러워 지게 된다면 좀더 멀은 이상향을 향해서 나아간다
6.이러한 메카니즘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면 이 세상에 못 이룰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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