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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

분노는 나의힘


나의시간,나의돈,나의노력 모든것이 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라는 인간자체가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내가 없으면,내가 앉은 자리도 없는것이다.

내가 없으면,나의 친구도 없는것이다.

내가 없으면,내가 먹는 맛있는 음식도 없는것이다.

이 세상 모든것은 나라는 사람, 즉 자아가 보고,먹고,듣고,느끼는 그러한 관점안에서 이루어지는 것 이기에

나를 제외한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것 그자체가 사실은 말이 안되는것이다.

 

 

이것은 이기적인 것 이나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생각해보면

사실 자아 라는것은 모든것의 시작이다.

그렇기에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모든것에도 자유롭고 당당한 것이며

자기에 집중하는 사람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던 떳떳하게 받아들인다.

그것이 자기애의 시작이고, 자기애의 발상이다.

 

 


나 또한 나 자신보다 다른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다.

내 자신은 흐릿해지고, 상대방은 뚜렷해졌다.

나라는 사람의 우주에는 오직 한 사람 밖에 없었고, 그 사람이 없는 우주는 상상할수도 ,살아갈 이유조차 없었다고 느껴졌다.

그러나 마음 한쪽에 있던 불안감은 어느새 내 자신을 흔들게 되고, 나라는 우주는 그렇게 보기좋게 무너지게 되었다.

 

그 우주가 한번 무너지고, 회복하기 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던것 같다.

 

그리고나니, 내 자신에게 집중할수 있었고, 내 자신의 정체성이 또렷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정말 내 자신을 사랑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는 내가 지금 분노하고 있다

 

왜?

내 자신의 인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준다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또 한번 무너질 일말의 가능성을 던져두고, 나는 살아간다는 느낌이 들기에

나는 분노한다.

 

 

나는 분명히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인생을 살았을때의 그 비참함을 알고있기에

나는 분명히 내 자신이 흐렷해 졌을때에 그 느낌을 잘 알고있기에

나는 내 인생을 살것이다.

 

나의 인생을 가꿀것이고, 나의 행복을 위해 살것이다.

사람들을 보살피되 나를 희생하진 말것이며

사람들에게 배려를 하되 내 자신을 던지지는 말자

이 세상 모든것에 중심은 나로인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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