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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기계발,성공학

살을 보호하기 위해 껍데기는 존재 - 본질에 대한 생각

<본질에 대한 생각>



껍데기로 살점을 막는다.


예전 식객이란 만화에서 아롱사태를 주제로 육회대결을 했었다.


10군데 정도 되는 식육업체들이 자신들이 골라온 고기를 맛보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여기서 말할 것은 어떤소를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그 고기를 보존하는 방식에 대해 얘기하려고함)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고기를 구해왔다.


어떤 사람은 지방 우시장에서 소를 구해오기도, 어떤 사람은 시골길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랬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고기를 어떻게 '보관해서 왔느냐 였다'


어떤 사람은 고기를 랩에다 싸오고, 어떤 사람은 핏물이 떨어지지 말라고 키친 타올에 싸오기도 하고 그랬다.



그랬다 식객의 주인공 성찬은 


아롱사태부위 주위의 고기를 통채로 갖고왔다.


무슨 말이냐면 아롱사태를 보호하기위해, 아롱사태주위 고기를 미리 제거하지 않고 갖고왔다는 것이다.


만약 아롱사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 봤을 때 에는,


저 고기 아깝게 왜 분리하지 않아서 왔지? 라는 생각으로 갖고 왔을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사람들의 본질을 보지 못한 시각이 성찬이 우승할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사실 사람들이 그것을 보거나, 보지 못하거나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미리 결정된 사항이었고, 사람들이 그것을 그때 봤다고 하더라도, 흉내낼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많은 교훈을 준다.


또 다른 예시를 하나 주겠다.


예전 멕시코와 미국국경을 매일 넘어다니는 사람이 있었다( 가물가물 해서 법이 어떻냐 이런것은 패스해서 생각해주시면 ㅠㅠ)


그 사람은 매일 스쿠터 한대를 끌고다니면서 왔다갔다 하고 그 스쿠터에는 모래주머니가 담겨져 있었다.


그 모래 주머니에는 빈모래만 가득히 담겨있었고, 아침에 그 국경을 넘어서 해질무렵 바람이 질 때에는 돌아 올때는 터벅터벅 걸어서 오는 것 이었다.


무언가 밀수를 한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도무지 무엇을 밀수하는지는 눈치를 채지 못했다.


항상 모래만 가득실려있는 스쿠터 밖에...



그러나 어느날 멕시코쪽으로 부터 그 사람이 범행사실이 입증 되었다.


그 사람은 바로, '오토바이 밀수상' 이었다.


사람들은 오토바이라는 것이 '물건'이나 '밀수'의 개념보다 단순히 운송수단이라는 개념에 입각해서 그것 자체를 밀수와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주머니에 담겨진 모래라는 'key word'에 꽂히게 된다


'혹시 그 모래에 마약이 담겨져 있는건 아닐까?' '그것이 단순히 모래라고 생각할수 있을까?' '올때 다른루트로 물건을 밀수하지는 않았을까?'라는


별의별 공상을 다하게 된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 역학적으로 처음에 생각자체를 잘못했고 방향을 잘못잡았다는 것이다.


잘못된 길로 가서 ,생각만 부풀리기 마련이고, 되지도 않은 방향에서, 풀어나가기 때문에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본질을 봐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넓게 생각해봐야 한다.


그 당시에 국경선에서 감시를 하던 그 경찰들은 겉모양에 쏠려서 본질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아침에 국경선을 스쿠터를 타고 넘어갔다가 저녁때 터벅터벅 걸어오는 모습에서 유추할수도 있었지만


'스쿠터'라는 키워드는 아예 배제 했으니, 모래라는 키워드에만 꽂히게 되었으니 진실을 볼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내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것, 나의 감정따위로 엮어진 스토리로 인해 생긴 고정관념이 나의 발목을 붙잡을수도 있다.



위에 경찰들은 '스쿠터'는 당연히~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왜냐하면 스쿠터는 운송수단 이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당연했기 때문에


그것이 밀수의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명확히 알아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