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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철학

우선순위

온 힘을 다해서 내가 정한 우선순위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개인적으로 네가지 정도의 계획을 세웠는데

세가지 까지 어찌어찌 해낼수 있었다.

사실 이전에 계획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졌을때.. 그때 멘붕이 오고,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인적도 참 많았는데

얼마전 배운 우선순위 목표 달성법으로 내가 그날 그날 해야 할 일에 대한 목표를 정리해 보니

 

삶이 단순하면서도 ,오히려 파워풀하게 하루를 보낸것 같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해야 할 일은 수만가지다.

딱히 뭐 생각할 필요도없이

동네 유명서점가면 "20대 해야할 99가지 일들" "20대 놓쳐선 안되는 블라블라" 등이 있다.

이런 책을 비판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마치 자신들의 생각 자체를 문서화 함으로써 공신력을 얻어내고 그것으로써 반 강제적으로 사람들에게

요구하는것이 조금 납득이 안갈때가 있는게 사실이지만 뭐 필요한게 있으니까

그렇게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어떤 사람이 무엇을 해야한다 라는 말은 대부분이 그 사람이 그 나이에 맞게 행동하라는 사회의 반 강제적이고 일방적인 암시가 포함되어 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20대 초반에는 군대에 가야되고, 20대 중반에는 대학에 졸업을 하고 토익은 몇점이 되있어야되, 이런 것들이 하나씩 모여져서 사람들을 이끄는 하나의 선점집단이 된다.

 

그런 선점집단은 자신들의 품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며 多數인 본인들과

小數인 타인들을 점점 떼어 놓으면서 고립시킨다

 

 

 

매체가 그렇고, 인식이 그렇고, 심지어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그렇게 되어 버린다.

다수의 품에 들어간 안락한 우리들은 그 안락함에 빠져서 정작 자신의 길을 놓치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다

 

지금같은 시대에서 자기만의 삶을 산다는게 참으로 무섭고,고독할지 몰라도.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나가야할 유일한 방법이다.

그게 자유에 대한 최소의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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