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무엇을 원하는게 있을때, 그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가 이야기가 통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합의가 이루어 질수는 없게 되는것이다.
왜냐면 역사,사회,문화 그 밖에 살아온 환경에 있어서 어느 한명은 굉장히 오픈되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한명은 폐쇄적일수 밖에 없으니까, 그렇다고 추진력있고 행동력이 있는 어느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욕할수는 없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자신도 순수한 의지에서의 발현이 아닌 그냥 본능적인 이끌림에 의한 행동이고 ,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또한 단순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마음에서 아닌 철저히 자기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마음과 더불어서, 다른 사람 또한 그렇게 생각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내가 누군가에게 존중받고 , 그 정도의 사람이 되려는것은 반대로 나 또한 누군가에 생각을 온전히 이해해 주었을때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나의 감정,생각,욕구는 온전히 나이기에 생성되는 것이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감정,생각,욕구또한 온전히 그 사람이기에 생성되게 되는것이다.
그러한 넓은 아량을 갖는 사람은 자연히 무엇이든 간에 쫓아오기 마련이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런 사람의 크기안에 자신의 생각을 존중해주고,이해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수렴되기 마련이다.
가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자신이 무엇을 말하지도 않아도, 대부분 자신의 의견이 단서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뿐 만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주게 된다.
그렇기에 그러한 현실에 대해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깍아먹는 그러한 행동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들이 자신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불만을 갖고
그러한 현실에 대해서 굉장한 짜증을 내게 된다면 당신은 이미 그것만으로 자신을 깍아먹는 무언가가 되는 것이다.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원하는것은 상대방도 원한다는 것이고,그러한 상대방에 대해서 그 사람이 필연적으로 살아오면서 갖고왔던 고정관념 그 자체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지우려고 하지말고, 그것에 대해서 존중해 주어야 하는 차원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잠정적으로 서로가 가치를 표현한다고 했을때, 그 필연적 상황 자체가 다른 한명이 한명에 대해 애써 납득시킬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미 그런 상황이 만들어 졌다는 자체가 계약이 성사될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러한 성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야하는 거라고는 오히려 느긋한마음 너그러운 마음
아니 오히려 반대로 그러한 가치에 의한합의가 오히려 "안 되도 생각없지뭐"라는 듯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한명이 다른 한명에게 그러한 일방적인 계약을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것 만으로 사실
그 계약 자체는 자신이 약하다는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당신 없이는 계약이 성사되기 힘들고,그러기에 나는 이렇게 무릎꿇는 것처럼 간절하게 애원할수 밖에 없다.
이것은 사실상, 바보처럼 한명이 다른 한명에게 "나는 바보니까 나와 계약을 하시오 그럼 당신은 바보와 계약을 하는 것이오"라고 말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때로는 무엇을 간절히 이룬다는 것은 마음 한쪽에서 그것을 못 이룬다는 불안감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생성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불안감에 의해서 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정말로 멍청하고,더럽기 짝에 없다.
- 그 모습은 마치 구걸이나 다름없을 정도의 모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자신의 가치를 훨씬 낮게 만들어 버리는것 뿐만 아니라. 팽팽하던 그러한 가치의 교환에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언가를 정말 얻고 싶다면 , 언제라도 그것을 놓을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어라.
자기 자신을 그렇게 놓게 된다는 그 마음가짐만 있다면 사람은 언제나,더 많이 갖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교환하고 싶은 사람들이 줄을 설 테니까
세상 모든일 자체를 온전히 수용하려는 그러한 마음 가짐 자체 그것이 세상을 풍요롭게 살아갈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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